대구편평사마귀치료, 쥐젖, 좁쌀여드름! 비슷해 보이지만 다른 피부질환 3가지, 정확히 구별해드립니다. | 후한의원 대구점
2026-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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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후한의원 대구점 정선아 원장입니다. 얼굴이나 목에 오돌토돌한 게 만져져서 여드름인 줄 알고 손으로 짜보거나 압출을 해봐도 그대로 남아있어 당황하셨던 경험, 한 번쯤 있으실 텐데요. 좁쌀여드름인 줄 알고 화장으로 가려봐도 도무지 사라지지 않아 답답해하시다가, 알고 보니 바이러스성 사마귀라 방치하면 다른 사람에게 옮길 수도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놀라서 내원하시는 분들도 적지 않습니다.
이렇게 겉모습만으로는 구분이 쉽지 않은 피부질환들이 실제로 꽤 많습니다. 오늘은 진료실에서 자주 헷갈려 하시는 세 가지 피부질환, 쥐젖(연성섬유종), 편평사마귀, 좁쌀여드름을 어떻게 구별하고 관리해야 하는지 하나씩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① 쥐젖(연성섬유종), 왜 자꾸 생길까요?
얼마 전 한 방송 프로그램에서 개그우먼이 언급하면서 '쥐젖'이라는 이름이 더 널리 알려졌습니다. 생김새가 쥐의 젖처럼 작게 돌출되어 있다고 해서 이렇게 불리는데, 정식 명칭은 연성섬유종으로 목이나 겨드랑이처럼 마찰이 잦은 부위에 잘 생기는 작은 양성 종양입니다. 색은 피부색이거나 조금 짙은 갈색을 띠고, 크기는 대개 1~5mm 정도로 작습니다. 노화, 갑작스러운 체중 증가, 반복적인 마찰이 주요 원인이며, 임신 중 호르몬 변화로 목이나 겨드랑이에 새로 생기는 경우도 흔합니다.
두 사례 모두 처음에는 크게 신경 쓰지 않고 지내시다가, 옷이나 목걸이에 자꾸 걸리는 느낌이 들어 내원하신 경우였습니다. 그중 한 분은 오랫동안 방치하다 크기가 점점 커진 뒤에야 병원을 찾으셨는데요. 쥐젖은 대개 건강에 큰 영향을 주지는 않지만, 미용적인 이유나 생활 속 불편함으로 제거를 원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레이저나 외과적 절제로도 제거가 가능하지만, 두 분 모두 침을 이용한 치료로 단 1회 시술만에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으셨습니다.
② 편평사마귀, 여드름과 헷갈리기 쉬운 이유
편평사마귀는 인유두종 바이러스(HPV) 감염으로 생기는 피부 병변으로, 손등이나 얼굴, 가슴 등 상체에 잘 나타납니다. 표면이 납작하고 크기가 작아(간혹 5mm까지 커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언뜻 보면 여드름이나 좁쌀여드름과 비슷해 보이지만, 색이 피부색이거나 살짝 짙은 갈색을 띠는 것이 특징입니다. 대체로 통증은 없지만 가려움을 동반하기도 합니다.
간혹 시간이 지나며 자연스럽게 옅어지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은 점점 번지거나 색이 짙어지면서 눈에 띄게 되어 뒤늦게 알아차리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쥐젖과 마찬가지로 임신 시기에 새로 나타나기도 합니다. 냉동요법, 레이저, 화학적 박피처럼 표면에서 제거하는 방법이 먼저 고려되지만, 바이러스성 질환 특성상 재발이 잦아 걱정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위 사진의 경우는 1회 시술로 재발 없이 깨끗하게 사라졌지만, 면역력이 저하된 상태이거나 활동성이 높은 사마귀라면 언제든 다시 올라올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 침으로 제거하는 치료와 함께 한약 복용,한방 연고, 면역 약침 치료를 병행하는 방법을 추천드립니다.
한약은 단순히 사마귀를 없애는 데 그치지 않고, 재발을 막기 위한 근본적인 면역력 회복을 목표로 처방됩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정확한 진단을 통해 어떤 피부 병변인지 먼저 확인하고, 그에 맞는 치료 방법을 안내받으시는 것입니다.
③ 좁쌀여드름, 자꾸 만지면 안 되는 이유
좁쌀여드름(Milia)은 각질이 모공 안에 갇히면서 생기는 작고 하얗거나 노르스름한 구진입니다. 눈 주위, 뺨, 이마에 자주 나타나며 통증이나 염증 없이 시작되지만, 주변에 여드름균이 번식하면서 염증 반응이 시작되면 염증성이나 결절성 여드름으로 악화될 수 있습니다.
이마나 볼에 좁쌀여드름이 올라왔을 때 무심코 손으로 건드리다가 오히려 상태가 악화되어 치료를 시작하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한두 개 정도는 저절로 사라지기도 하지만, 대부분은 압출과 같은 전문적인 처치가 필요하고, 자극적으로 관리할수록 오히려 심해지는 경우가 많아 초기에 도움을 받으시는 것이 좋습니다.
쥐젖, 편평사마귀, 좁쌀여드름은 생김새는 비슷해 보여도 발생 원인과 전염성, 치료 방법이 전혀 다릅니다. 특히 편평사마귀는 바이러스성 질환으로 방치하면 다른 부위나 다른 사람에게 옮길 수도 있는 만큼, 자가 진단보다는 의료진의 정확한 감별을 받으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어떤 피부질환이든 초기에 원인을 파악하고그에 맞는 치료를 받는 것이 재발을 줄이고 건강한 피부를 유지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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